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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에르병 증상 원인 치료 예방

안녕하세요, 여러분! 😊 오늘은 우리 몸에 찾아오는 불청객 중 하나인 '메니에르병'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려고 해요. 이름부터 조금 생소하죠? 하지만 한번 겪으면 평생 잊지 못할 어지럼증과 함께 여러 불편한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랍니다. 마치 조용했던 내 귀에 갑자기 폭풍이 몰아치는 느낌이랄까요? 이 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어떻게 대처하고 예방할 수 있을지 함께 살펴봐요!

 

메니에르병, 들어는 봤지만 정확히 어떤 병인지 궁금하셨죠? 한번 파헤쳐 봅시다!

정의와 역사: 낯선 이름 뒤에 숨겨진 이야기

메니에르병은 우리 귀 안쪽, 즉 내이(內耳)에 발생하는 질환이에요. 1861년 프랑스의 의사였던 프로스퍼 메니에르(Prosper Menière) 선생님이 처음으로 이 병에 대해 자세히 기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어요. 그래서 그분의 이름을 따서 메니에르병이라고 부르게 된 거랍니다. 주된 특징은 갑자기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회전성 어지럼증 , 잘 안 들리는 난청 , 귀에서 '삐-' 소리가 나는 이명(귀울림) , 그리고 귀가 꽉 찬 듯한 이충만감 , 이 네 가지가 함께 나타나는 거예요. 아직까지 이 병이 왜 생기고, 어떤 과정을 거쳐 진행되는지 100%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의학계에서는 ' 내림프 수종(endolymphatic hydrops) '이라는 현상이 주된 원인일 것으로 보고 있어요. 쉽게 말해, 귀 안의 특정 액체가 과도하게 많아져서 압력이 높아지는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주요 원인들

정확한 원인이 "이거다!"라고 딱 짚어 말하긴 어렵지만,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 내림프 수종 :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꼽히죠. 내림프액이라는 귀 안의 액체가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고 과도하게 쌓여서 압력이 높아지는 현상이에요.
  • 알레르기 : 특정 알레르기 반응이 메니에르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어요.
  • 자가면역질환 :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어요. 특히 인체 백혈구 항원 중 HLA-B8/DR3, Cw7 같은 특정 유형이 관련되어 있다고 하고, 제2형 교원질(type II collagen)에 대한 자가면역 항체가 메니에르병 환자에게서 증가된 것이 관찰되기도 한답니다.
  • 스트레스와 생활 습관 : 과도한 스트레스, 만성 피로, 불면 등도 증상 발작과 관련이 깊다고 해요. 특히 여성의 경우 월경 주기와 관련이 있다는 임상 실험 결과도 있어서, 호르몬 변화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어요.
  • 기타 요인 : 체내 나트륨 축적, 전신 대사 장애,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다양한 요인이 얽혀 있는 것 같아요.

 

메니에르병의 4대 증상,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이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한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어요.

어지럼증: 발작적인 회전감

가장 힘들고 무서운 증상일 수 있어요. 갑자기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심한 회전성 어지럼증이 나타나는데요. 이 어지럼증은 보통 20~30분에서 길게는 수 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고, 오심(메스꺼움)과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요. 정말이지 하늘이 노래지는 경험이라고들 하죠. ㅠㅠ

청력 저하: 서서히, 때로는 갑자기

초기에는 주로 낮은 주파수의 소리가 잘 안 들리는 난청이 나타나는데, 이 난청의 정도가 변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병이 진행되면서 점차 고음역대의 청력까지 소실될 수 있답니다. 처음에는 한쪽 귀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다가, 병이 진행되면 약 20~50%의 환자에서는 양쪽 귀 모두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이명과 이충만감: 귀에서 들리는 소리와 먹먹함

'삐-', '윙-', '쏴-' 하는 등의 다양한 소리가 귀에서 들리는 이명도 흔한 증상이에요. 이명의 강도나 음높이는 난청의 정도와 관련이 깊고, 수시로 변하기도 한답니다. 또, 귀에 무엇인가 꽉 차 있거나 막힌 듯한 느낌, 즉 이충만감도 느낄 수 있는데요. 이 이충만감은 어지럼증 발작의 신호탄처럼 나타나기도 하고, 환자의 절반 정도에서 경험하는 증상이라고 해요.

기타 동반 증상: 몸이 보내는 또 다른 신호

위에 언급된 주요 증상 외에도 두통, 뒷목이 뻣뻣해지는 느낌, 설사 등 자율신경계 자극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어요. 몸이 여기저기 불편 신호를 보내는 거죠.

 

"혹시 나도 메니에르병일까?" 걱정되신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해요.

병력 청취가 기본!

의사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어떤 증상이, 언제부터, 얼마나 자주, 얼마나 심하게 나타나는지 자세히 이야기하는 것이 진단의 첫걸음이에요. 특히 회전성 어지럼증, 청력 저하, 이명, 이충만감이라는 4대 증상이 있는지, 어지럼증은 얼마나 지속되는지 등이 중요한 정보가 된답니다.

청력 검사: 변화를 추적해요

메니에르병 진단에 아주 중요한 검사예요. 초기에는 저음역에서 변동성을 보이는 감각신경성 난청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고, 병이 진행됨에 따라 청력 변화를 꾸준히 관찰하며 병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요. 250Hz에서 4000Hz까지의 주파수에서 검사를 진행하죠.

전정 기능 검사와 전기와우도 검사(ECoG)

전정 기능 검사는 우리 몸의 평형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로, 어지럼증의 원인이 귀인지 아니면 다른 중추신경계 문제인지 감별하는 데 도움을 줘요. 전기와우도 검사(ECoG, electrocochleargraphy)는 내림프 수종으로 인해 귀 내부의 기저막이 변형되어 나타나는 전기적 신호 변화(가중전압, SP 증가)를 측정하는 검사랍니다. 청신경의 활동전압(AP)과 함께 측정해요.

영상 진단과 탈수 검사

측두골 CT나 MRI 같은 영상 진단은 내림프관이 좁아진 소견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주로 다른 질환(예: 종양, 기형)을 감별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돼요. 탈수 검사(dehydration test)는 이뇨제인 푸로세마이드(furosemide)나 글리세롤(glycerol)을 투여하여 내림프액의 압력을 일시적으로 낮춘 후 청력 변화를 보는 검사인데요. 검사 후 청력이 15dB 이상 좋아지거나 어음변별력이 12% 이상 개선되면 양성으로 판단하기도 해요.

 

메니에르병, 불치병은 아니에요! 적절한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답니다.

치료 전 알아둘 점

메니에르병은 초기 발병 환자의 약 80%가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발작 증세의 주기가 사람마다 매우 다양하다는 점을 먼저 이해해야 해요. 그래서 환자 개개인의 어지럼증 발작 주기, 강도, 청력 소실 정도, 양쪽 귀에 다 나타나는지 등을 고려해서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급성기 vs 만성기 치료

  • 급성 어지럼증 발작 시 치료 : 갑자기 심한 어지럼증이 발생했을 때는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급선무예요. 전정 억제제(예: 디아제팜, 항히스타민제인 디멘히드리네이트, 메클리진 등)와 오심/구토 억제제를 사용해요. 다만, 항히스타민제는 녹내장이나 전립선 문제가 있는 경우 주의해야 해요. 심한 구토로 탈수되지 않도록 수액을 공급하고 전해질을 보충하기도 합니다.
  • 만성 메니에르병의 치료 :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베타-히스티딘(beta-histidine)이라는 약물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보통 하루 12mg 용량으로 6주 이상 꾸준히 복용할 수 있어요. 이뇨제(치아짓 계열, 아세타졸아마이드 등)도 어지럼증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많지만, 청력 보존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아요.

수술적 치료: 최후의 선택지

약물치료나 생활 습관 개선으로도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는 일부 환자에게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어요. 가장 흔하게 시행되는 수술은 내림프낭 감압술(endolymphatic sac decompression)인데, 그 치료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는 편이에요.

생활 속 예방: 이것만은 지켜요!

메니에르병은 생활 습관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몇 가지 생활 수칙만 잘 지켜도 증상 발작을 예방하고 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 저염식 : 하루 염분 섭취량을 2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짠 음식은 내림프액의 압력을 높일 수 있거든요.
  • 금주, 금연, 카페인 줄이기 : 술, 담배, 커피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니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아요.
  • 스트레스 관리 및 충분한 수면 : 스트레스, 과로, 불면은 메니에르병의 주요 유발 원인 중 하나예요.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하고, 하루 7~8시간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해요.
  • 규칙적인 생활 : 규칙적인 식사와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메니에르병은 당장은 힘들고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충분히 조절하며 살아갈 수 있는 질환이에요.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어지럼증이나 귀에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꼭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여러분의 건강한 일상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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